Playing Dancheong
Interactive Media Art
2021
개요
전통 문화를 재해석하여 이에 기반한 디지털 체험 시스템을 만듦으로써 관객이 단청의 채색 원리를 친숙하게 경험하면서 자신의 개인화된 단청을 만들 수 있는 놀이 활동을 제작했습니다.
Background |
디지털 기술 활용, 참여 박물관 증가
오늘날 박물관 전시에 있어서 관객을 소극적인 관람자가 아닌 문화 참여자로써 그 위상을 끌어올리는 한편 박물관이나 문화 기관이 문화적 소통을 활성화할 수 있어야 한다는 ‘참여적 박물관’의 중요성이 논의되고 있습니다(Simon, 2010). 이에 따라서 박물관은 관객의 참여를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을 구상하고 있으며 이러한 가운데 관객의 참여를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디지털 기술의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박물관을 벗어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미 개인이 자신의 사고를 담은 콘텐츠, 글, 영상 등을 창조해냄으로써 생산자의 역할을 하게 되는 참여의 양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Kim, H. I., 2020). 이처럼 디지털 기술을 통해 기존 소비자였던 개인은 테크놀로지 참여 문화를 통해 공급자와 소비자로 구분하던 기존 의 이분법적 구조를 변화시키고 생산자와 소비자 역할을 동시에 하는 능동적인 이용자의 단계로 변화했습니다. (Kim, Y. R., 2009; Kim, H. I., 2020).
Problem |
정보 전달 위주
그러나 다수의 박물관 디지털 체험은 여전히 정보 전달 위주로 구성되거나 단순한 조작 이외의 다양한 신체적 체험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
Solution |
전통 문화 콘텐츠의 참여 프로그램 제작
이에 본 프로젝트에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박물관 경험과 유희성을 강조함으로써 관객이 전통 문화 콘텐츠를 재창작하여 참여 경험을 증진시킬 수 있는 디자인 접근의 필요성을 발견하고 이에 본 연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관객 참여를 유도하여 우리의 전통 지식을 즐거운 방식으로 전달하는 프로젝트를 기획했습니다.
Idea |
본 프로젝트에서는 단청의 조색원리를 바탕으로 하는 신체적 활동을 통해 단청 무늬를 색칠하고 개인화된 단청을 만들 수 있는 놀이활동을 제작했습니다.
생김새의 유사성에서 디자인된 UX
전통문양인 단청은 오방색으로 구성되있습니다. 오방색의 이미지를 살펴보면 마름모꼴을 하고 있는데 이는 우리 전통놀이인 땅따먹기의 디자인과 유사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러한 디자인의 유사성을 사용자 경험에 응용하여 작품 UX를 설계했습니다. 작품 인터랙션은 땅따먹기와 유사하게 땅에 오방색을을 그려 영역을 지정하고 이를 돌아다니며 밟는 신체 놀이 방식을 활용하여 단청의 색을 순차적으로 칠해가도록 제작했습니다.
땅따먹기를 통한 단청 채색 활동
땅따먹기 방식을 통해 단청을 구성하는 오방색을 밟고 놀며 단청 무늬를 채색하고 이해할 수 있는 놀이활동입니다. 관객은 바닥의 오방색의 영역을 땅따먹기처럼 밟고 움직이면서 단청 패턴을 순차적으로 채색합니다. 바닥의 프로젝션을 통해 보이는 오방색의 각 영역을 밟음으로써 상호작용을 시작하게 됩니다. 관객이 밟고 있는 해당 위치의 오방색으로 디지털 화면에 있는 단청의 색깔이 실시간으로 칠해지게 된다. 이를 통해 단청의 조색원리와 무늬를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1) 오방색 무늬를 보여주는 바닥 면의 프로젝터 화면과 채색되는 단청의 색과 모양을 보여주는 전면의 프로젝터 화면으로 구성됩니다.
2) 관객의 위치에 따라서 밟은 위치를 파악하도록 3D 카메라 키넥트(kinect)를 활용하였습니다.
Development tool : Unity Azure Kinect library, Unity C#code
Azure Kinect v1.16.1
논문 |
박물관의 디지털 체험에서의 유희적 탐색 – 경험적 디자인 요소와 전통문화 단청을 기반으로 한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Playful Exploration of Digital Experience in Museums -Focused on User Experience Design Elements and Application Case Study on Cultural Heritage Dancheong - (Download)
*본 연구는 서강대학교 신진연구 (2021-2022) 지원과 2022년 도 정부(산업통상자원부)의 재 원으로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임 (P0012746, 2022년 산업혁신 인재성장지원사업)
Overview
Applying the concept and elements of playful exploration, we created an activity that allows users to familiarly experience the principles of Korean traditional color painting, "Dancheong," based on activities similar to hopscotch. Through reinterpreting traditional culture and developing a digital experiential system based on it, we aimed for audiences to experience the principles of Dancheong coloration familiarly and to find subjective and individual meanings. This project was published as a paper through the Basic Design Society.
User Experience
Dancheong, a traditional pattern, is composed of five primary colors. When observing the image of these five colors, they are shaped like diamonds, similar to the design of our traditional game, hopscotch. We applied this similarity in design to the user experience. Therefore, the interaction in the artwork involves drawing pictures on the ground similar to hopscotch, specifying areas, and using a body play method of walking around and stepping on them to sequentially fill in the colors of Dancheong.
Development
In this project, video projection utilized Adobe Illustrator and Premiere Pro, position tracking via 3D camera utilized Azure Kinect v1.16.1, and the creation of Dancheong based on user movement was facilitated by utilizing the Unity Azure Kinect library.